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가 한인들의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문학에 뜻을 둔 신인들의 등단을 위해 ‘제4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을 공모한다.
조동안 회장은 “이민사회에서 척박한 삶 속에서도 문학의 꿈을 품은 한인들에게 등단의 기회를 만들어 드릴 목적으로 마련한 문학상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며 “올해는 특별히 신인문학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당초 문학상 재정의 목적에 충실하고자 하니 더 많은 분들이 도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분야는 종전의 시와 수필뿐 아니라, 단편소설과 희곡까지 확대된다. 주제는 자유롭게 선정하면 된다. 미국 동남부 지역(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캐롤라이나,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3편, 수필/단편소설/희곡은 1편만 접수할 수 있으며, 한글로 된 작품으로 미발표 신작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마감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이메일 jennychoi68@gmail.com 로 보내면 된다.
응모된 작품들은 애틀랜타 문학회 전현직 회장단이 심사해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시문학 출판기념회’에서 함께 치러진다.
올해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공모전은 명칭과 함께 시상 내역도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부터는 부문을 통합해 3명의 신인상을 선발하고 상금을 각 500달러씩 수여한다. 또한 가작 5명을 선정해 상품권을 수여한다.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등단증서가 수여되며, 수상작품은 모두 '애틀랜타 시문학’ 제13호에 게재된다.
애틀랜타 신인문학상은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의 특별후원으로 열리며, 카니하우스, 에덴꽃집, 카네트웍, 한식당 소들녁, 미주한인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제3회 애틀랜타 문학상에는 시부문 60편, 수필부문 9편이 응모한 바 있다.
1989년 ‘한돌문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애틀랜타문학회는 애틀랜타 한인사회 최초의 문학단체로 매년 ‘애틀랜타 시문학’을 출간해 왔으며 매월 둘재주 일요일 오후 6시에 정기모임을 갖고 회원간의 친목과 더불어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 문의= 770-365-6117, 최은주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