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와 교회 공동체, 그리고 교우들의 삶과 가정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 가운데 새해를 소망 가운데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해에도 여전한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포항중앙교회는 변함없으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위에 하나님과 세상을 감동시키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2018년을 시작하며 올해의 교회 표어를 ‘다시 새롭게 일어서는 교회’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우리의 기대나 희망과 관계없이 삶의 자리는 어렵고 쉽지 않은 일들의 연속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두 손을 놓고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나라가 없어질 것 같은 힘들고 어두운 현실 가운데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선포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떠 올려 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Arise! Shine! (사60:1) 그렇습니다. 2018년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Arise”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향해,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자와 두려움에 떨고 있던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 “일어나라, 담대하라, 나가 싸우라” 말씀하셨습니다. 2018년에는 포항중앙의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의 이 음성을 듣고 다시 새롭게 일어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일어날 때 걷고, 뛰고, 노래하며 춤출 수 있는 힘과 용기와 능력을 주십니다. 바라기는 새해에 우리 모두 다시 새롭게 일어나서 하나님의 생명과 풍성함을 누리는 멋진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Shine!” 우리는 세상을 향해 다시 새롭게 하나님의 영광의 빛, 복음의 빛, 사랑의 빛을 비춰야 합니다. 빛을 비추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존재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그 선한 일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셨고 여기에 불러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얼굴표정, 건네는 말 한마디 하나님의 빛을 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리에게서 도움의 손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고 동행하시니 우리는 요동치 않을 것입니다. 덧없는 이 세상에서 우리를 붙드시고 도우시는 하나님과 함께 우리 모두 다시 새롭게 일어섭시다. 모두가 힘들고 어렵다고 말할 때 사그라지고 있는 불씨라도 되살려 힘찬 부흥의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그분이 이루시는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 하나님이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이 나라에 행하실 변화를 기대합시다. 변화는 이미 우리 안에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시는 회복과 부흥을 함께 경험하는 포항중앙의 모든 가족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다시 새롭게 일어서는 포항중앙교회를 통해 하나님과 세상이 기쁨으로 충만해 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삶의 한절이라도 그분을 닮기 원하는 목사 손 병 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