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셉씨도 공감하실지 모르나 지금 많은 한인교회에서 벌어지고있는 분란의 대부분은담임목사의 투명하지 않은 재정문제, 인사문제입니다. 이런 고질적인 병폐가 누적되어오다가 급기야는 이런식으로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장동일목사도 피해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분도 한인교회에서 관행되어오던 방법으로 문제를처리하다가 이런 일을 당하신것일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재정문제,인사문제를 떠나 이런 일이 터졌을때장동일목사가 대처한 방법은저와 같은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되지 않았습니다.자신에게문제를 제기한 교인들과교역자들에게 목회자가 해서는안되는 말들을 퍼부으며교인들을 목사파,반대파로당을 만들고 그것이교회를 개혁하는 것으로자신을 정당화하는 모습을봤을때 저는 그때 목사에 대한 기대와희망을 접었습니다.

2.       제가 실명을밝히지 않는 이유에대해서 물어 보셨을때참 죄송하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제가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를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고제가 처한 상황이혹 실명을 밝힘으로인해 누군가가 피해를당할것이 눈에 보였기때문입니다. 그만큼 이쪽 상황이 – 특히 목사에대한 진실을 요구하는입장에 선 사람들은– 요셉씨가생각하는 것 이상으로힘겹고 어렵습니다.

3.       요셉씨 !!! 실명을밝히지 않은 점은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실명을 밝히지 않는다는이유로 거짓말을 한다는것은 지나친 비약인것 같군요. 그럴만한사정이나 이유는 알아보시지도 않은채 그렇게말씀하시면 제가 있지도않은 일들을 마치 사실인양 말했다는 것인데이 모든 일들이사실인지 아니면 거짓인지는 곧 밝혀 질거라 믿습니다. 만일 제가 여기 올린 글이 사실이 아니라면전 하나님과 목사님과요셉씨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일 겁니다. 그에 대한 죄값은제가 감당하겠습니다. 하지만그 모든 것이 사실로 밝혀 지면 요셉씨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4.       요셉씨가 표현한여기서 문제를 일으키는분들 그렇게 한가한분들 아닙니다.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NEW YORK 에서의삶이 얼마나 강팍하고힘들고 하루하루 숨이 찰 정도로 일하면서사시는지 아실겁니다. 그분들의유일한 쉼은 교회에나가 말씀듣고 찬양하고교제하는 일들입니다. 지금은어쩔수 없이 교회를떠나거나 떠날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를 바랍니다.

5.       제가 저번 글에서 요셉씨의 글에 꼬투리를 잡은 것 처럼 느꼈다면 그것 또한 사과드립니다. 제가 좀 마음이 앞선 것도 있었고 감정이약간 북받쳐서 표현상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다는생각을 했습니다. 요셉씨의글에서 저는 아무 잘못도 없고 너무나좋은 목사님을 왜 이쪽에서 괴롭히고 못살게구나 하는 인상을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말에대해서 제가 반박하고싶은 것을 얘기하다보니 그렇게 표현된것 같습니다.

6.       저도 이글이요셉씨에게 마지막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정말 진상짓을 할 정도로 한심한 크리스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걱정하신대로 절대로감정적으로 이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며모든 일이 순리대로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부디 멀리 계시지만 이곳에서의 일들이잘 해결될수 있도록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그리고 다시한번 요셉씨에게 실례나 무례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