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대학교(총장 윤석준) 선교센터 원장 박창환 박사 선교세미나 시리즈 특강이 9일(월) 오전 10시부터 허드슨 테일러 채플에서 진행됐다. 세찬 겨울 비가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채플실에는 특강을 듣고자 모인 학생과 목회자들로 가득 찼다.
박창환 박사의 ‘하나님의 선교와 인간의 책임’(창세기12:1-3)을 주제로 한 열정적인 특강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세계적인 신학자 박창환 박사는 “성도는 거룩한 사람이며 구별된 사람이다. 우리에겐 사물을 볼 수 있는 자연적인 눈과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은 신령한 눈, 과학적인 눈, 학문적인 눈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도적으로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나가는 선교 지향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보이는 대로만 살지 말고 진리가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며 특강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목사가 안수를 받을때 프로페테이아(예언)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고 행하는 능력을 받았다'는 뜻으로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들어 남이 하지 못하는 말을 할 수있는 능력을 받았다는 뜻이다.목사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으로 봉사하는 책임을 가진 자들이다(사도행전6:4)”며 “말씀을 참되게 연구하고 바르게 가르치고 전하는 일꾼이 되도록 후원하고 격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경은 하나님의 선교 보고서다. 우리 선교의 목적은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우리가 있는 세상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되게 하며, 선교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존하는 존재지만 눈에 안보인다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무시한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마지막까지 성도들이 하나님 선교의 동역자가 되는 영광을 가지게 하신다”면서 "예수를 바로 알고 바로 믿자. 그래서 성령을 받아 예수의 증인으로 우리 삶 자체가 충성된 동역자로서 도구가 되어 섬기길 바란다. 선교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고, 종말에 하나님께서 마치시고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강의를 마무리 했다.
윤석준 언더우드대학교 총장은 “선교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언더우드 대학교는 2855 Rolling Pin Lane, Suwanee, GA 30024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770-831-95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