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여성문학회(회장 최정선)의 1월 정기모임이 17일(토) 오후 6시 메가마트 2층에서 열렸다.
최정선 회장은 “2015년도 여성문학회는 우리 글뿐 아니라 우리의 얼을 주제로 문학회를 펼쳐나갈 것이다”며 “문학에 문화적인 면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회원들이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은 애틀랜타여성문학회는 올해 “시와 음악의 밤”을 다민족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꾸밀 것이며, 진행도 이중언어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명동 박사가 'Charlie Hebdo and Freedom of Speech (샤를리 엡도와 언론의 자유)'를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명동 박사는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타민족이 한류에 대한 이야기에 호기심을 갖기도 한다"고 서두를 뗐다. 또, 지난 7일 샤를리 엡도 사무실 테러 당하기 전 프랑스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가장 최신호 커버스토리는 이슬라모포비아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잡지가 최근 이슬람에 대한 풍자를 자주 하던 언론사로 성역 없는 비판과 풍자를 모토로 풍자, 시사 만화를 싣는 시사 주간지이며 이슬람은 물론 샤를 드 골, 기독교, 예수, 역대 교황리비아에 ,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까지 풍자하곤 했다"고 설명한 뒤, "'자유의 범위는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 한계 내이다’라는 격언의 의미처럼 서로의 ‘자유의 한계’를 생각하면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본인의 의견을 밝혀 회원들에게 여러가지 시사점을 던지며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애틀랜타여성문학회는 이지수 외 다수의 신입회원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