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애 사모가 퇴원을 앞두고 있다.
임신 4개월에 원인 모를 바이러스 감염으로 패혈증이 생겨 생사를 오가다, 손과 발을 절단한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온 김신애 사모는 빠르면 이번 주 내에 집으로 돌아가 재활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퇴원을 앞두고 다른 이들의 도움 없이 침대와 휠체어를 오가는 훈련과 자동차와 휠체어를 오가는 훈련을 하고 있으며, 퇴원 이후에는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또한 곧 의족을 착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하고 있다.
14일(토), 밝은 모습으로 기자를 맞이한 백성인 전도사와 김신애 사모는 한인들의 기도와 후원에 거듭 감사를 나타냈다. 또한 어머니가 비자를 잘 받아, 7월 초 아들 백세인 군과 입국하게 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그 동안 김신애 사모를 물심양면으로 도와 온 강제철 전도사는 "병원에서 조차 김신애 사모 케이스를 '기적'이라고 밖에는 설명하지 못한다. 처음에 응급실에 왔을 때 가능성이 없다고 했고, 심장마비가 왔을 때, 40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심장마사지를 해서 살려냈지만 뇌 손상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지금 모든 대화를 다 이해하고,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도 이야기할 정도이다. 앞으로 재활도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기도를 계속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제철 전도사가 새로운 사역지를 위해 이주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의 문의 및 후원은 백성인 전도사 770-789-9164, barber8351@gmail.com로 하면 된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