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 교육부가 주관한 어린이 잔치 ‘무지개동산’이 교회 정원에서 4일 오전 10시부터 2시 30분까지 개최됐다.

‘무지개동산’은 은혜한인교회에서 매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교회의 아이들과 가족들이 이웃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정원에 나와 함께 예배드리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날이다. 교회에서는 이날 푸짐한 선물과 다양한 게임들을 준비해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세워가는 등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날이 되도록 준비했다.

교육부는 준비에 앞서 아이들에게 친구를 초청해 데리고 오도록 격려를 했다.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그들의 부모, 또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해 주일이 아닌 토요일에 함께 예배드리고, 놀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도록 준비한 것이다.

김주찬 전도사는 “신나는 찬양과 판토마임, 한기홍 목사님의 축복의 말씀과 이어진 축복기도 등 너무나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그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일일이 기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사랑하시고, 가족들을 축복하시며 세우길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나타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기홍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사역에서 어린이들은 외면의 대상이 아니라 예수님의 관심 속에 있었으며, 예수님께서 만져주실 때 그들이 축복을 얻을 수 있다”며 “우리 어린이들도 예수님께 붙잡힌바 될 때 비로소 이 시대에 쓰임 받는 대통령, 교육자, 선교사, 사업가들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후 교육부 위원회, 봉사자들이 준비한 점심을 먹고 연령별로 나눠서 부모님과 함께 피부를 맞대며 재미있는 게임이 진행됐다.

교회 관계자는 “텐트와 나무 밑에 삼삼오오 가족들이 모여서 교제하고, 아이들이 솜사탕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 물풍선을 던지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게임을 하며 아버지들이 아이들을 둘씩 업고 즐거워하는 모습, 또 그들을 섬기는 많은 봉사자들의 웃음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쳐나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은혜한인교회
(Photo : 은혜한인교회) 은혜한인교회 교육부가 주관한 어린이 잔치 ‘무지개동산’이 교회 정원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