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목회자가 이끄는 다민족 교회 '크로스라인처치'가 지난 주일(31일) 창립예배를 드렸다.
크로스라인처치는 한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남미로 가서 청소년, 청년 시절을 보내고 미국으로 다시 이민 와 대학을 마친 뒤 다양한 사역을 경험한 박다니엘 목사가 섬기고 있다. 교회는 지난 2월부터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장소를 제공받고 있다.
교회는 박다니엘 목사와 백인계, 인도계 그리고 남미계 목사가 팀 사역을 할 계획으로 모든 민족에게 열려있지만 박 목사가 스패니쉬 쪽 배경을 가진 만큼 애틀랜타 인근에 자리잡은 스패니쉬들에게 집중하게 된다.
교회는 '지상명령이 이끄는 교회(Great Commissions Driven Church)'를 비전으로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간다.
첫째는 '가족 중심의 교회'로 교회 안에 모두가 하나님의 영적인 가족들로 육적인 가족들 역시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며, 단순히 멤버를 넘어 한 가족으로 서로를 축복하는 교회다.
둘째는 '제자 삼는 교회'로 지상명령을 마음에 품고 Global Ministries & Relief Inc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따라 다양한 언어로 성도들을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제자훈련을 한다.
셋째는 '세대를 세우는 교회'로 어린이 사역에 대한 집중과 투자다. 장년들을 위한 예산을 사용하고 남는 것을 어린이 사역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사역부터 시작해 어린이와 유스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넷째는 '재생산하는 교회'로 그저 교회가 커지는데 목적을 두지 않고 이곳에서 세워진 사역자들이 각 도시로 나라로 그리고 다른 세대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이다.
크로스라인처치에 대한 문의는 pastor.crossline@gmail.com 919-348-090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