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곳곳에서 매일 죽어가는 19,000명의 5살이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라미스 백팩'(Promise Packs) 보내기 운동이 애틀랜타에서 펼쳐진다.
이 캠페인은 6.25 기념주일인 6월 23일 월드비전으로부터 전달받은 학용품과 위생품, 담요 등을 백팩으로 포장해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곳에는 5살 이하 아동들의 실제 사진첩과 처한 환경, 이야기가 전시된다.
현재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 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 비전교회(담임 정경성 목사), 훼이트빌제일침례교회(담임 김상민 목사) 등이 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동참하고자 하는 교회 및 단체, 개인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4월 말까지이며 백팩 1개당 가격은 22불이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21일(목) 기자회견을 가진 월드비전동남부운영위원회는 "이 캠페인은 생필품과 격려편지 등을 한인들이 직접 담아 만들어 보냄으로 아이들이 내 손의 체온을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해 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가난한 지역에서 5살이 안된 아이들의 생명이 가장 위태롭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만약 아이들이 5살까지 살수만 있다면 그 다음 수명이 계속 연장될 확률은 아주 높아진다. 이것은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이다. 애틀랜타 지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동남부운영위원장 신윤일 목사는 "6.25 이후 옥수수가루와 분유가루 등을 먹으며 월드비전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기억난다. 이제는 도움을 받고 자란 우리가 도와야 할 때이다. 사랑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 및 개인은 404-934-2702(정경성 총무)나 404-421-228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작년 재결성 된 월드비전동남부운영위원회의 첫 번째 캠페인으로 운영위원회는 신윤일 위원장, 정경성 총무, 김상민, 박대웅, 한병철, 전병국, 지정만, 김춘경, 심우철, 오대기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