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희복 목사)가 제38회기 첫 봉사활동으로 지난 3일 뉴저지 지역에서 한인노숙인 돌봄사역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집(원장 전모세 목사)을 방문했다.

이날 뉴욕교협 임원진들을 중심으로 총 1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편도 120마일 가량 떨어진 사랑의집에 방문해 전모세 원장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김희복 회장은 마20:28 말씀을 인용해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것”이라면서 “그 동안 낮은 자리에서 섬겨오는 모습이 참으로 귀하다. 앞으로도 충실히 섬김의 사역을 이어가는 큰 단체가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전모세 원장은 “이렇게 먼 길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교협과 어려운 단체들이 힘을 합하고 마음을 모아서 한인 홈리스들을 돌볼 수 있는 일을 함께 하기를 소원한다”면서 “오늘의 방문에 대해 감동의 눈물이 넘치는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협 임원진들은 미스바회개운동 릴레이금식기도 2일차를 맞아 움직이는 차량 안에서도 기도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뉴욕교협은 11월 감사의 달을 맞아 추수감사절에 교계의 어려운 교회, 목회자, 단체 등에 120달러 상당의 칠면조를 전달하는 ‘사랑의 터키 나누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사랑의집을 방문한 뉴욕교협 임원진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Photo : 뉴욕교협) 사랑의집을 방문한 뉴욕교협 임원진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